한국주소정보시설물관리협회(가칭, 이하 협회)가 훼손·망실된 주소정보시설물을 모바일·휴대용 기기를 활용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주소정보 시설물 신고와 더불어 협회 소식, 관련 내용 공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개발 중으로 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즉각 신고할 수 있다. 앱은 신고 사항이 지자체 관련 부서에 통보돼 조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예산 절감 및 신속한 주소정보 시설물 보수가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향후 협회는 ▲주소정보 시설물 종사자 권익활동 ▲주소정보 시설물 동향·기술 등 정보 공유 ▲산업으로서 주소정보 시설물 관리 관련 업무의 정책 제안 ▲주소정보 시설물 활용 방안 마련 ▲주소정보 시설물 대국민 홍보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물은 국가가 제공하는 주소정보를 국민이 가장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지만 지자체마다 제작·관리하는 기준이 다르고, 예산배정 여부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있어, 통일성을 갖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발기인 총회를 거쳐 50여명의 회원사를 구성하고 임의단체 설립과 함께 사단법인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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