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체육행정가·안전관리 전문가 등 50여명 참석 열띤 토론 스포츠 안전관리 중요성·표준화 체계 구축 필요성 ‘이구동성’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가 지난 5년 간의 협회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스포츠시설의 안전관리 체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회는 5·6일 이틀 간 충북 청주의 제이원호텔에서 학계·체육 종목단체, 체육행정가 등 각 분야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시설안전관리 점검 체계화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협회 공동 의장인 안을섭 대림대 교수는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스포츠시설의 안전점검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 종목별 선수활동 공간, 특히 경기장 바닥·그라운드 등에 대한 안전점검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은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선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관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경기장 종합안전점검 매뉴얼의 수립·실행이 시급하다”고 제안했으며, 김종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은 타 분야에서의 안전표준화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각 종목별 안전인증 표준화 체계화를 위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문규 케이티넷 본부장은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각 스포츠 종목, 시설 유형별 안전관리와 점검 네트웍 구축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을 역설했다.
이어 손민기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스포츠안전재단과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각각의 전문적 역할 분담 체계구축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고재곤 협회 공동 의장(여주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스포츠안전 관리를 주관 하고 있는 각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각각 전문성 있는 영역을 연결하고, 체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선수 활동공간의 안전점검 시스템을 종목별 한국형표준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시급하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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