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강성옥 YTN 전 인천지국장을 민선8기 2번째 인천시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유 시장은 강 전 지국장(58)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 전 지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단순히 비서가 아닌 정무적인 보좌 역할을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대변인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시 정부와 언론 매체간의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표”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숨기고,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중간 통로에서 소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정보는 꽁꽁 감추는 형태의 관행을 불식시키고, 진심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전 지국장은 지난 2021년부터 YTN 인천지국장을 지냈다. 전주 전라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3년 연합통신에 입사해 1994년 YTN으로 옮겼다. YTN에서 경제·국제부장, 정치경제담당 국장 겸 앵커를 지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정무조정담당관에 이상구 인천시 전 대외협력특보(59)를, 미디어담당관에는 목준균 SBS 전 편성전략본부 부국장(58)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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