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 만수동 등 9곳에 총 26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또는 추진한다.

 

구는 먼저 소래포구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논현동 66-99 일원의 소래5호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오는 7월 준공한다.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전 101면에서 58면을 늘려 159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만수4동 인수마을(만수동 67-6 등)에는 올해 공영주차장 6곳이 문을 연다.

 

해당 지역은 마땅한 부지가 없어 수년간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으로, 구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택가 안 1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만수동 57-5)을 비롯해 인근 주택 밀집지역 곳곳에 소규모 주차장 5곳을 조성하는 등 모두 51면 규모이다.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준공하며 사업비는 84억원이다.

 

만수동 1003 일원의 만수복개1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는 3월 착공한다. 국·시비 55억원을 들여 종전 138면에서 2층 규모로 84면을 더 늘리는 공사다.

 

이 밖에 수현로 일원 공영주차장(만수동 309)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7월 착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공영주차장이 없으며 야간 주차수급률도 13.6%로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구는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66면 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