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입찰 수주 확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제품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제품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서 입찰 수주가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국인 이탈리아서 유플라이마 주정부 입찰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가 FVG주 4년 6개월, 시칠리아주는 2년간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해 이탈리아 주정부 12곳 입찰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이 있는 네덜란드에서도 유플라이마 입찰을 수주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3년간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처방을 유럽에서 늘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앞으로 2년간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이탈리아 6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 입찰에서도 램시마를 수주했다.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학병원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올 3분기 네덜란드에서 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안정적인 처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으로 원가율을 개선해 차별화한 가격 전략을 세울 것이다”며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통해 제품 판매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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