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나서
인천시가 올해부터 2세 미만 영아 가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남동구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사업 공모에 선정받아 국비 1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와 구비를 각각 500만원씩 투입해 총 2천만원의 예산을 사업에 들인다.
시는 산모에게 영아기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지원을 해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모 우울 등 고위험 가정에 지속적으로 개입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적 취약계층 여부 등 사회심리적 평가를 통해 임산부를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누고, 맞춤형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남동구지역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으로, 보건소 등록 기준 약 400가구가 해당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생애 초기에 이뤄지는 촘촘한 건강관리체계가 더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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