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난해 각종 평가 60% ‘우수’ 평가…정부 67건 ‘우수’로 인센티브 36억원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해 정부 및 기관·단체의 각종 평가 10개 중 6개 이상에서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 정부와 각종 기관·단체의 주요 시책 평가 144건 중 89건(61.8%)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중앙 정부의 평가 67건, 이외 기관·단체 22건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성적표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아진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시는 정부 평가 67건에서의 우수기관 선정으로 각종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지난해 시는 23건의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36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포상금 등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민·관협업 시민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안전 문화 활동을 추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적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포상금 5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 행안부의 ‘지방세 납세자권익증진 우수사례’에서 장관상(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학규 시 평가담당관은 “이 같은 결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을 추진한 전 공직자가 각 분야에서 협업해 이룬 성과”라며 “지난해 좋은 성적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관련 평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더욱 효율적인 성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각 부서별로 적극적인 협업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시민들이 더욱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낼 방침이다.

 

이 평가담당관은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시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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