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전국 모텔을 돌아다니며 객실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번달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남 모텔에서 14회에 걸쳐 2천600만원 상당 그래픽카드를 절도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다 .
그는 손님인 척 모텔 방을 빌린 후 컴퓨터를 해체하고 그래픽카드를 꺼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검거하고 피해품 일부를 입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그래픽카드를 되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구속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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