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최근 국무총리실 소속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2명이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찾아 장승수 경무과장에게 국민 불편 교통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 과장은 지난 2013년 경찰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5년부터 한세대 경찰법무대학 및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경찰법무학, 경찰행정학, 범죄수사학 출강을 나갔다. 현재는 인천대학교 행정학과(경찰학,형사법)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교통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고의성 있는 교통사고와 교통범죄를 다루는 ‘교통범죄수사론’, ‘교통범죄수사실무론’ 등의 전문서적을 편찬해 신임경찰 등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규제혁신단 전문위원들은 이 같은 장 과장의 전문성을 인정, 교통규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미추홀서를 찾았다.
전문위원들은 지방의 1차로 도로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비보호 좌회전 문제, 차량의 한쪽 바퀴를 인도 등에 걸쳐 주차하는 ‘개구리 주차문제’ 등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교통 관련 규제들을 논의했다.
또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의 정차 시 직진 차량과 겹치는 문제, 구부러진 도로의 안전표지 시인성 문제, 학교 앞 보호구역 지정 범위 등 다양한 교통 문제에 대해 장 과장의 의견을 들었다.
규제혁신단 관계자는 “이번 자리는 교통문제 전문가인 장승수 과장에게 전문가 자문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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