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가 직접 인천시 청년정책을 살피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청년특위는 지난 18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청년특별위원회의’를 열고 시 청년정책담당관으로부터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청년정책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한 청년발전기금 설치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청년 활동가 육성 및 청년단체 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 청년 창업지원 확대를 통한 청년 인재 양성, 인천 청년 공간 ‘유유기지’ 홍보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석정규 시의회 청년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3)은 “인천과 부산을 비교했을 때 청년 정책 사업 수와 예산 규모 면에서 확실히 인천이 청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년특위는 인천시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꾸려졌다. 석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이단비(국민의힘·부평구3)·김대영(민주당·비례) 시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김용희(국힘·연수구2)· 문세종(민주당·계양구4)·신성영(국힘·중구2)·정종혁(민주당·서구1) 시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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