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2천300억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했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 앞으로 5년간 노후학교 154개교를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32개교를 시작으로 2025년 39개교, 2026년 31개교, 2027년 26개교, 2028년 26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의 노후화된 교사동은 1조7천800억원의 예산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된다. 아울러 지은 지 40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재구조화가 필요한 건물 등에 4천50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이나 디지털 기반 교실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선 늘봄학교 공간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학생, 교사 등 교육 공동체가 사업의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참여하게 된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공간, 학교 비전과 특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성장을 담은 학교공간으로 재구조화해 학생이 행복하고 꿈을 펼치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128개 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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