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에 7명이 지원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24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이뤄진 인천경제청장 공모에 전·현직 인천시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기업인까지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경제청에서 과장·본부장급, 차장까지 역임한 인사 등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관련 기관의 대표 출신 등이 지원했다. 특히 인천의 한 유수 대학교의 총장급 인사와 민간 기업 대표 출신까지 이번 인천경제청장 공모에 지원했다.
시는 이들을 상대로 서류심사를 거친뒤, 오는 29일에 면접심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임용 후보군을 유정복 시장에게 추천한다. 절차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인사 협의를 거쳐야 해 최종 임명까지는 약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장은 지방관리관 1급 상당 직책이다. 임용 기간은 3년이며, 최대 5년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장은 유 시장의 대표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북부권 종합 발전 계획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확대 등의 주요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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