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최강 듀오’ 무고사·제르소…“최고의 콤비네이션 만들 것”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서 무고사와 제르소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말하고 있다.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서 무고사와 제르소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말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최고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강 듀오’ 무고사와 제르소는 “우리 두 사람의 콤비네이션이면 어디서나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천으로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꼽히는 제르소는 올 시즌 호흡을 맞추며 수 많은 경기에서 득점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무고사의 공식 복귀전인 32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제르소와 합작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무고사는 “제르소는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좋은 파트너다”라며 “제르소와 같이 뛰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5명의 수비수가 있어도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에도 우리 두 사람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제르소는 “무고사가 인천에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이냐고 되물었다. 무고사는 좋은 선수다”라며 “이번 시즌 무고사와 같이 뛰면서 많이 도와야할 것 같다.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이기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리그에서 3~4위, FA컵 결승을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다. 무고사는 “지난 시즌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가 많아 ACL 최초 진출, FA컵 등 2~3개 대회를 병행하면서 뛸 선수가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선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인천 팀이 퀄리티가 좋아 이번 시즌에는 자신이 있다”며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르소는 “인천 팬들이 보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시즌 팬들이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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