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청서 급발진 의심 사고…청사 내·외부 파손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나 청사 내·외부가 부서지고, 차량 2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60대 남성 A씨가 몰던 K5 차량이 장안구청사 1층 외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청사 외벽이 허물어지면서 차량이 청사 내부까지 밀려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A씨는 장안구청 주차장 내 표지판과 제네시스, 아이오닉 등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기도 했다.

 

이들 차량은 범퍼가 찌그러지고, 번호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장안구청에서 민원을 보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