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준 광주을 예비후보 "민생회복·정치개혁 역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성남 분당을 출마 선언 민주당 염태영, “尹 대통령 국민 질문에 답할 의무 있다” 김대남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25일 시민소통캠프 발족 與 김민수 대변인,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등록
■ 안태준 광주을 예비후보 "민생회복·정치개혁 역점"
“탄탄한 실력과 따뜻한 심장으로 민생회복과 정치개혁을 완수하고 광주를 가슴설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안태준 민주당 이재명당대표 특보(광주을 예비후보)는 25일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지표는 연일 바닥을 치고 있고 골목상권의 신음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고 있다”며 “고물가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을 위해 지원의 폭은 넓히고 지원의 규모도 더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복규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해결할 수 없다면 적어도 희생에 따른 당연한 보상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일은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발전공약으로는 ▲오포-판교선 국가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문화체육복합센터와 경로당 시설 등을 확대▲저출산 종합대책의 일환인 주거와 돌봄, 일·가정양립 정책 추진▲재난 예방 시스템을 구축▲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역량 강화▲첨단 물류 연구개발단지(R&D 센터) 유치▲첨단기술(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메타공원을 유치▲초월역과 곤지암역 인근 역세권 개발 등 중복규제 해소와 교통망 확충, 삶의질 개선, 경제인프라 확충 등을 대해 제시했다.
안 특보는 “가족과 측근의 비리에 대해서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정권유지를 위해서는 국가권력을 총동원하고, 선거를 앞두고 끊임없이 국민 갈등을 유발해 반목을 부추기는 세력에게 나와 내 가족이 탄 버스의 운전대를 맡길 수는 없다”며 “광주 개혁, 국가 개혁이라는 버스를 운전해 시민들을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염태영, “尹 대통령 국민 질문에 답할 의무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언론사와 대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수원무)가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통해 “대담 방식은 기자들이 국민의 관심사에 관해 직접 질문을 하는 기자회견보다 훨씬 더 의도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염 예비후보는 “지금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국가기록물’이라는 궤변으로 눙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고, 그 직위에 주어진 신성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그리고 국민적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고백하고, 겸손한 자세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엔 반드시 이번 사단의 당사자인 김 여사도 함께해야 한다. 대통령까지 불법 시비에 휘말린 사상 초유의 사건에 대해 구렁이 담 넘듯 그렇게 지나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 김대남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25일 시민소통캠프 발족…선거운동 본격화
김대남 국민의힘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하며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김대남 시민소통캠프는 25일 오후 5시 처인구 역북동 김대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기구 발족식 및 캠프 조직별 담당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캠프는 총괄 선대위원장에 이정문 전 용인시장을, 선대위원장으로는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또 조직본부장에 임성주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사무장에 김흥기 전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수석대변인에 김흥수 전 KBS 아나운서실장 등이 선정됐다.
현장에서 김대남 시민소통캠프원들은 후보 공천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을 위해 의지를 다지며 “한다 한다 한다 한다 김대남! 된다 된다 된다 된다 김대남!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정문 총괄 선대위원장은 “정치를 하려면 의리가 있어야 하는데 김대남 후보는 의리 하나 만큼은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최고”라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용인시를 위해, 또 국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김대남 후보와 한뜻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오신 분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을 끝까지 동행하면서 총선의 승리를 맛볼 동지들”이라며 “수많은 가짜 뉴스와 음해가 판을 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해주시면 모든 걸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 선정 공천 일정은 이달 말 각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달 초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 與 김민수 대변인,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5일 22대 총선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김 대변인은 이날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총선 승리를 향한 첫발을 뗐다.
김 대변인은 선관위 방문 후 “선거철만 되면 누구나 ‘우리 분당과 연고가 있다’며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정치적 디딤돌로 삼았을 뿐”이라며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6년 분당에 전입해 쭉 살아왔던 진짜 분당 사람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분당의 삶과 여러 현안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공정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분당신도시 재건축 등 분당지역의 대선공약을 완수하게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9년 1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에서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선발됐었으며 정계 입문 후 지금까지 분당을 지역과 성남을 지키며 중앙정가에 지역 민심을 전달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왔다.
그는 “언제나 전 분당에 있었다”며 “제 선거뿐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대통령선거도 분당에서 하루하루 시민들과 함께 지역 경쟁력을 정비하는 데 주력했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대변인의 선관위 방문에는 분당을 당협 소속 시·도의원과 지지자들이 함께 해 특유의 조직력과 친화력을 과시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분당을 당협 소속 이제영 경기도의원과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 서희경·김보미 시의원 등이 김 대변인의 분당 출마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낙하산 공천에 대한 우려를 중앙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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