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분식집에서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14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분식집에서 전기히터 앞에 놓인 살충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분식집 사장인 A씨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와 초등학생 아들 2명이 얼굴과 손가락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기히터로 인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화할 필요가 없는 폭발이었기 때문에 화재가 아닌 안전사고로 규명했다”며 “분식집 사장님과 그 가족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어제 바로 퇴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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