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서 銅…2연패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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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준환(맨 오른쪽)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JF 제공

 

한국 남자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서 이자와 나오토(일본)를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안뒤축걸기 절반을 더해 한판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이준환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이고르 스루칸(우크라이나)을 어깨로메치기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으로 제압했고, 3회전서 도미니크 르세르(독일)에 어깨로메치기 절반승, 8강서 카산 칼무르자예프(러시아)엔 반칙 승을 거뒀다.

 

그러나 준결승전서 국제 무대에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신예 호조 요시토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남자 73㎏급 강헌철(용인특례시청)과 이은결(세종시유도회),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 신채원(순천시청)은 모두 3회전에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날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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