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하락 전환...경기·인천 긍정 0.4%p ↓ 민주 44.9%, 국힘 36.6%...오차 범위 밖 여젼 경기·인천서 민주 49.7%, 국힘 34.7%로 15%p 차
윤석열 대통령의 1월 4주 차 국정 지지율이 36.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이는 지난 15일~19일까지 진행한 조사보다 0.6%p 낮아진 수치다.
올해 들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월 1주 차 35.7%에서 2주 차 36.3%, 3주 차 36.8%로 상승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3주 만에 하락했다.
또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2%p 오른 60.0%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4.0%p↓), 부산·울산·경남(3.0%p↓)에서 내렸다. 서울(2.9%p↑)에서는 올랐다.
경기·인천의 긍정평가는 34.0%로 전주(34.4%)보다 0.4%p 내려갔다. 부정평가는 62.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4.9%p↓), 70대 이상(2.1%p↓)에서 내렸고 20대(1.1%p↑)에서는 올랐다.
성향별로는 중도층(5.8%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진보층(2.7%p↑)과 보수층(1.1%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2.0%p다. 조사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으로 구성됐으며 3.3%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44.9%, 국민의힘 36.6%로 나타났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8.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3.1%p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오차범위 내인 0.2%p 내려갔고 국민의힘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9.7%였고 국민의힘은 34.7%로 조사됐다. 양당간 격차는 15%에 달했다. 전국 평균과 달리 경기·인천의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1%p 내려갔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5.5%, 33.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번 조사와 동일한 반면 국민의 힘은 3%p 내려갔다.
이어 정의당은 0.7%p 오른 2.4%, 진보당은 1.7%p 오른 2.4%, 기타 정당은 0.3%p 내린 7.4%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변동 폭은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6.3%로 지난주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 하락했다. 무당층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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