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이장회의 주민 대피소 활용 교육

인천 옹진군 연평면은 최근 대피소에서 이장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대피소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 연평면은 최근 대피소에서 이장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대피소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 연평면은 최근 대피소에서 이장회의를 갖고 북한 포격 도발 등에 대비해 주민들의 대피소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장회의는 대피소의 장비사용법, 식량 및 기타 구호물품 보관장소 숙지 등을 논의했다. 또 주민회의, 교육 등 그동안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했던 행사도 앞으로 대피소에서 하기로 했다.

 

연평면의 이 같은 대피소 활용 방안은 새해 들어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잇따르면서 나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5일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200발이 넘는 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었다. 다음 날인 6일에도 같은 지역으로 60여발을 발사하면서 남북간 긴장 수위를 높였다.

 

면 관계자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많은 주민들이 대피소를 찾았지만 장비 등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다. 이어 “체계적으로 대피소 장비 등의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도와 장시간 대피소에 있어도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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