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민주당 하남시 선거구 추민규 예비후보, '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관련 의혹 제기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을 예비후보 “메가시티로 잃어버린 12년 청산”
전용기 국회의원, 화성을 출마 선언…"국내 제일 명품자족 도시 만들 것"
진석범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본격 총선 행보 나서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예비후보, 공천 신청…“전세사기 구제 방안 모색”

■ 민주당 하남시 선거구 추민규 예비후보, '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관련 의혹 제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추민규 예비후보. 추민규 캠프 제공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추민규 예비후보. 추민규 캠프 제공

 

71인 초대장으로 눈길을 모은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선거구(미사·을) 추민규 예비후보는 4일 최근에 제시된 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과 관련, 하남 미사섬에 아파트 건설로 땅 장사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의 이런 행보가 사실이라면 지역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처사다고 강조했다.

 

추 예비후보는 또 “현재 하남시에 건설 회사가 둥지를 튼 상황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이러한 모든 것이 건설업자에게 큰 이익을 주는 등 땅투기 의혹까지 불거질 우려가 있어 시민들의 동의와 공청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더는 불필요한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독단적인 하남시의 행동에 하남 시민이 앞장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71인 초대장 개소식을 가진 추민규 예비후보는 그 의미에 대해 “70년대 1번 주자의 젊은 세대교체로 출생연도 1971년과 지역에서 22년 동안 정치 활동을 하면서 맺은 71명과의 인연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을 예비후보 “메가시티로 잃어버린 12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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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천시을 서영석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국회소통관에서 “잃어버린 부천 12년, 부천 체인저 서영석이 확 바꾸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영석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국회소통관에서 “잃어버린 부천 12년, 부천 체인저 서영석이 확 바꾸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부천을 메가시티로 바꾸고, 교육과 교통, 주거환경, 경제를 확 바꾸어 새로운 부천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만들겠다.”라며 제22대 국회의원 부천시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와 가족은 40년을 부천에서 살면서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부천을 위해서라면 발로 뛰며 시민 곁에서 함께 했다.”라며 “삶의 터전이자 청춘과 열정이 녹아있는 부천은 늘 고마운 도시였고, 사랑하는 도시다”라고 제2 고향인 부천에 대한 애착을 피력했다.

 

이어 서 예비후보는 “그러나 12년이 넘어선 민주당 독주로 부천의 위상과 자존심은 추락할 대로 추락해 타 도시와 격차가 벌어지며 심리적 박탈감마저 커지고 있다”라며 “인구는 78만으로 감소했고, 도시가 노후화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교육 환경도 열악해 부천을 떠나는 시민이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민주당 장기 집권에 대해 비판했다.

 

또 “거대 야당은 윤석열 정부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 사사건건 발목 잡고 갈등을 부추기고, 편을 갈라 국민 분열만 가져왔다.”라며 “저는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잃어버린 부천 12년, 이제 다시 뛰어야 한다”라며 “부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서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함께 가면 길이 되듯이 국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부천을 위한 5대 약속으로 베드타운 부천을 메가시티로 변화를, 교육의 변화, 교통의 변화, 주거환경의 변화, 경제의 변화를 강조하며 모두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 전용기 국회의원, 화성을 출마 선언…"국내 제일 명품자족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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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비례)이 4일 오후 동탄역 롯데백화점 1층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용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비례)이 4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동탄역 롯데백화점 1층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동탄의 발전과 정치의 발전을 동일 선상에 놓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파탄 지경인 서민경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정책의 방향을 민생 중심으로 수정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린 문제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실행하는 새로운 젊은 정치로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중심이 되는 실용 정치를 통해 사회가 새롭게 바뀌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기성 정치인보다 더 기민하게 행동하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 의원은 ▲동탄 신호 체계 전면 재개편을 통한 교통 정체 해소 ▲교육특구지정 등을 통한 교육 도시 조성 ▲대학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인프라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소통과 협력, 다양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동탄을 국내 제일의 명품자족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진석범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본격 총선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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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범 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도균기자

 

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4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제22대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화성 반송동 아인슈타인 타워 5층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이해남·장철규 시의원,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 예비후보는 “윤 정부 출범 이후 민생과 경제, 국방,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심각한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단순 선거를 넘어 현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진정한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겠다”며 “선거승리만이 아닌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 예비후보는 ▲전연령 대상 포괄적 돌봄 체계 구축 ▲글로벌 반도체 혁신학교 설립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한 생활 기반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진 예비후보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 따뜻한 사회연구소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동탄복지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예비후보, 공천 신청…“전세사기 구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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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원재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 신청을 계기로 4·10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4일 김원재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14년간 시정과 10여년간의 의석수 독점이 수원을 후퇴시켰다”며 “2030 청년인구 비중이 높아 미래를 위한 준비가 시급한 지역구에 나야말로 최고령 현역 의원을 대신할 준비된 청년 후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1호 공약과 관련해 “청년 예비후보자로서 역시 청년이 피해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하는데 기존 5060 정치권의 담론이 이를 담지 못하는 만큼 간담회로 구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원의 미래에 대해 “수원을 세계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 국제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빠르게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할 국회에 청년의원 비중은 4.3%에 불과하다. 21세기 문제에 필요한 21세기 해법을 제시할 청년을 등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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