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 섬송이 표고버섯 출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 옹진군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조성한 섬송이 표고버섯 재배단지. 이곳에선 연중 버섯재배가 가능하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조성한 섬송이 표고버섯 재배단지. 이곳에선 연중 버섯재배가 가능하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 개량 특산물 ‘섬송이 표고버섯’이 출하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탠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덕적면 북1리 사회적기업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섬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개량한 섬송이 표고버섯을 재배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군은 섬지역 특성화 2단계 사업공모 선정 후 5억원을 확보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덕적면에 섬송이 표고버섯 재배단지(스마트팜)를 조성했다.

 

스마트팜에선 연중 버섯재배가 가능하다. 군이 위탁기업으로 선정한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지난해 9월 시범 생산한 뒤 이달부터 설 명절 시기에 맞춰 온라인몰 ‘옹진자연' 등을 통해 섬송이 표고버섯을 판매한다.

 

특히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수확 및 포장 작업 등을 위해 약 20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으며, 청정 옹진 덕적도의 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및 무농약 인증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올해 섬송이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부각해 행정안전부 3단계 공모신청에도 도전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섬송이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추가 조성해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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