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물가안정, 교통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인 9~12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을 늘린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71대 늘리고, 여객선 운항 횟수는 평소보다 16회 늘려 귀성객의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9~12일에는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없앤다.
또 연휴 4일간 인천가족공원을 개방하되, 설 당일인 10일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대신 이용객의 접근 편의를 위해 오전 8시~오후 5시 2분 간격으로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생필품 등 주요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의료와 교통, 물가 등을 종합 관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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