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3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주민들과 현안 간담회
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공약 발표
김재용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시민후보 추천
국민의힘 정승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 공약 발표

■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주민들과 현안 간담회

 

국민의힘 이행숙 예비후보가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이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예비후보가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이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는 최근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원로와 단체 회원들로부터 오는 2026년 7월부터 새로 생기는 검단구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지역 주민들은 인천시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에게 “임기 동안 검단구를 신설하는 등 행정체제 개편을 이뤄내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들로부터 받은 건의사항 중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북부권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오류역세권 개발사업 조기 추진,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검단뷰티풀파크역 확장 추진 등을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오류동 반월촌마을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반월촌 일대의 향토문화를 살리고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유정복 시장과 함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그렸고 국회에서 이를 완성하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검단구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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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13일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자신의 3차 핵심공약으로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가 남동구로부터 받은 지역 노인 인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8만5천478명으로 남동구 전체 인구의 1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 일자리를 얻은 어르신은 6천22명(7%) 수준이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우선 어르신 일자리를 노인 인구의 10%로 늘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노인 일자리 정책과 방향이 같다는 게 고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으로 구분한 노인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사회활동을 통해 노인의 지식과 경험이 사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확대와 대상포진 무료접종 65세 이상 전면 확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60~65세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인 정책 대상에서 빠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노인 일자리 관련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노년 세대의 능력을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엄청난 자산을 잃는 것과 같다”며 “정년이 지나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경로당 등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노인 일자리 확대 공약을 준비했다.

 


 

■ 김재용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시민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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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시청 본관 계단 앞에서 인천시민사회단체가 ‘시민운동하는 김재용 변호사 인천시 시민후보 추천 기자회견’을 하고 발언하고 있다.

 

김재용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인천시 시민후보로 출마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13일 인천시청 정문 계단에서 ‘시민운동하는 김재용 변호사 인천시 시민후보 추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직접민주제 방식에 의한 상향식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기대하면서 인천시민 1천800명의 지지서명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김 변호사는 “20대 중반부터 인천 부평에서 노동운동을 해오면서 40년 가까이 인천에서 살아왔다”며 “시민운동가로서 민주주의의 확립과 평화통일 정립을 위해 함께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황진도 인천기본소득포럼 공동대표는 “김 변호사는 예지력과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노동운동 시절부터 일관되게 철저히 공익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가서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변호사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38기를 수료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윤리심판원 위원장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김 변호사는 김대중재단 인천시지부 상임부회장과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인천기본소득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 국민의힘 정승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 경인선·공영주차장 지하화 약속…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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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승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정승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경인국철 지하화와 공영주차장 지하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13일 이 같은 지하화 사업 추진을 비롯해 음주운전 처벌 강화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법 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선 경인국철 지하화를 통해 철도를 기준으로 나뉜 지역 단절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당선하면 지역의 주요 공영주차장의 지하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을 ‘반사회적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음주운전 관련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도 공약으로 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남동구갑 지역의 동별, 권역별 세부 공약을 담은 2차 공약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경인국철과 공영주차장 지하화가 남동구갑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 사업”이라며 “당선하면 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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