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4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당 유동수 의원, 계양갑 예비후보 등록…총선 레이스 돌입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검단 둘레길 사업 점검
민주당 남영희 동·미추홀을 예비후보, 도시형 캠퍼스 제안

■ 민주당 유동수 의원, 계양갑 예비후보 등록…총선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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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인천 계양갑)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나선다.

 

유 의원은 14일 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과거로 후퇴하고 있다”며 “국민이 일궈낸 촛불혁명의 불씨는 꺼지고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교통 1번지 계양’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조기 확정,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 조기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계양주민의 선택을 받아 계양의 일꾼으로 행복하게 일했다”며 “주민을 대변하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계양시대를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20·21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겸 경제재정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인천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회는 물론 인천지역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경력과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검단특화형 둘레길 차질 없는 조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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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14일 인천도시공사(iH) 검단사업소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검단특화형 둘레길’의 차질 없는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가 검단지역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검단특화형 둘레길’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인천도시공사(iH) 검단사업소를 찾고 둘레길 노선과 지역 간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iH에 통합 브랜드디자인 개발 및 안내 체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검단특화형 둘레길을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검단신도시 둘레길 조성사업은 나진포천과 서로이음길, 계양천 등을 1개의 선으로 이어 검단 전체를 두르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22년 2개 구간을 착공했고,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 둘레길이 주민들이 문화 체험과 추억을 쌓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둘레길의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검단지역을 중심으로 서구병 선거구가 생기면 이곳으로 선거구를 옮겨 출마할 계획이다.

 


 

■ 민주당 남영희 동·미추홀을 예비후보, 도시형 캠퍼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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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새얼문화재단 새얼아침대화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예비후보(동·미추홀구을)가 ‘도시형 캠퍼스 초등학교 설립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예비후보(동·미추홀구을)가 도시형 캠퍼스 초등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예비후보는 14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새얼문화재단 새얼아침대화에서 ‘도시형 캠퍼스 초등학교 설립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남 예비후보가 제안한 ‘도시형 캠퍼스 초등학교 설립’은 본교와 동일한 작은 캠퍼스를 설립해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개발에 따른 인구분포 변화에 대비하고 다양한 학교설립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학교 간 격차를 완화,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 학교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남 예비후보는 “학생 수 급감하거나 급증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소규모학급, 과대학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유연하게 설립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미추홀구에서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들어온 자이크레스트 주거 지역에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예비후보는 “현재 미추홀구 자이크레스트는 4천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로 초등학교 설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자이크레스트 주거 지역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이 밖에 기타 교육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예비후보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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