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구직단념 청년 취업 지원…고용노동부 공모 사업 4억원 확보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구청. 경기일보DB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구청. 경기일보DB

 

인천 계양구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15일 계양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2024년 청년 도전 지원 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잦은 실패로 취업을 포기한 청년 등을 발굴해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구직의욕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올해 18~39세 청년 9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 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이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이다. 북한 이탈 청년과 지역특화 선발 청년도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청년들이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부터 최대 250만원까지 참여수당을 지급한다. 또 이수 및 취업 인센티브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들은 1대1 밀착 상담뿐만 아니라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5주 이상 단기부터 15주, 25주 이상 중·장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나면 1대1 심층 상담과 취업 지원을 연계한다.

 

구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윤환 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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