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놀이 용품 등을 무료로 대여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겨울방학동안 친환경 교구와 놀이용품 등 모두 4종의 물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겨울방학 무료 대여’ 이벤트에 나선다. 물품 공유센터를 통해 3박4일동안 물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놀이용품 외 200여종의 나머지 물품들을 물품 가격의 3% 내외 금액인 1천~5천원으로 빌릴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영훈 구청장은 “물품 공유센터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시설로 물품의 공유사용을 통해 자원 이용 효율성은 높이고 폐기물 배출은 줄이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자원순환 정책의 큰 도움을 주는 공유경제 서비스가 미추홀구 뿐만이 아닌 타 지역에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품 공유센터는 ‘소유 보다 공유’라는 가치 아래 지난 2019년에 개장한 시설이다. 캠핑, 레저, 생활 공구, 청소용품 등 200여 종의 물품을 인천시민 누구에게나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주는 시민 생활 지원 공유경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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