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감염병 방역 대책 논의…감염병관리위원회 개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인천지역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집중한다.

 

시는 19일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종합대책수립을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 등의 전략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올해 이 같은 방역 대책 전략의 추진을 위해 신종·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 등의 세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성 등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한다. 정부 예산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비를 내년 국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말라리아 발생률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개선 사업을 벌이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결핵 환자 증가에 따라 결핵 인식개선 및 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취약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 도시로 신종감염병 대응 대비가 중요하다”며 “촘촘한 감염병예방 및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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