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일 시흥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추진 기반 활성화, 해양 환경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 RE100 달성을 위한 정책 협의, 인프라 공유 및 연계 강화 ▲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RE100 협력 사업 추진 활성화 ▲해양·생태·환경 교육 분야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 ▲생태, 환경 교육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화호 햇빛 자전거길 조성 사업, 시화호 발전-경기 RE100 이행 연계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혜애 진흥원장은 “시화호와 여러 산업단지를 갖고 있는 시흥시는 환경 부문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조건을 많이 갖고 있다”며 “도의 환경과 에너지를 총괄하는 진흥원과 시가 도 기후변화 및 탄소 중립 선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는 올해 진흥원과 경기 RE100, 해양 환경 교육 협력을 약속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날 협약을 첫 단추로 실질적인 정책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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