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샵에서 혼자 근무 중이던 여성 성폭행 시도한 불체자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사지 샵에서 혼자 근무 중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불법 체류자가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강간미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인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35분께 오산의 한 마사지 샵에서 50대 여성 B씨를 강간하려 한 혐의다.

 

그는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B씨의 옷을 강제로 찢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B씨는 저항하며 가게 밖으로 도망친 뒤 인근 시민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근처에 있던 한 시민에게 붙잡힌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돼 현행범 체포됐다.

 

신원조회 결과,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드러났다.

 

A씨는 “욕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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