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40대 남성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다 어머니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오포읍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이 광경을 목격한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약을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 어머니로부터 A씨가 마약을 투약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또 방 안에서 주사기 등을 발견해 압수조치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해오던 중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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