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인천 단수공천... 본선 대진표 속속 윤곽

국민의힘·민주당 모두 후보 결정 2곳, 
단수 혹은 경선, 우선·전략추천 결정 13곳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4·10 총선 경기·인천 후보들의 단수공천과 경선 등을 속속 결정하면서 양당 본선 대진표의 윤곽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21일 오후 6시께 경기 단수공천 2곳, 경선 3곳, 우선추천 2곳, 인천 경선 1곳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수공천은 고양정 김현아 전 국회의원, 화성갑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며, 우선추천은 오산 김효은(레이나) 전 EBSi 영어강사, 파주갑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다. 이 중 김효은 영어강사는 영입인사다.

 

경선은 경기의 경우, ▲수원무(김원재·박재순)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이인희) ▲양주(박종성·안기영) 등 3곳이며, 인천은 남동갑(손범규·전성식·정승환)이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59곳 중 단수공천 26곳, 경선 12곳, 우선추천 2곳이 결정돼 67.8%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도 13곳 중 단수공천 5곳, 경선 4곳으로 69.2%가 결정됐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이날 경기 단수공천 3곳, 경선 3곳, 전략공천 2곳을 결정하면서 단수 6곳, 경선 11곳, 전략 2곳 등 19곳을 결정, 32.2%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밤 10시 경기·인천 지역 5곳을 포함,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인천 경선에서 광명갑 임오경, 군포 이학영, 파주갑 윤후덕, 인천 연수을 정일영, 남동갑 맹성규 국회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전원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2일 0시 현재 총선 후보를 모두 결정한 곳은 의왕·과천과 이천, 파주갑 등 3곳이다.

 

의왕·과천은 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초선)과 국민의힘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 이천은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인 송석준 국회의원(재선)과 민주당 엄태준 전 지역위원장이 각각 대결하게 됐다. 파주는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3선)과 국민의힘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대결을 펼친다.

 

또한 ▲수원무 ▲성남 분당을 ▲고양병 ▲남양주갑 ▲용인병 ▲파주을 ▲안성 ▲김포갑 ▲광주갑 ▲광주을 ▲여주·양평 등은 국민의힘 혹은 민주당의 단수공천 혹은 경선후보 등이 결정돼 본선 주자의 면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분당을의 경우, 국민의힘은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이 경선, 민주당은 김병욱 국회의원이 단수공천됐고, 파주을도 국민의힘은 조병국·전정일·한길룡 3인 경선, 민주당은 박정 국회의원(재선)을 단수로 공천했다.

 

안성에서는 민주당이 최혜영 국회의원(비례)과 윤종군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을 하는 데 비해 국민의힘은 김학용 국회의원(4선)을 단수공천해 본선을 대비하도록 했다.

 

고양병과 용인병·광주갑은 국민의힘 단수 혹은 우선추천 후보가 민주당 경선 승자와 본선에서 맞붙고, 수원무와 여주·양평은 민주당 단수 혹은 전략공천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승자와 본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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