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집단 행동으로 피해 사례가 추가됐고, 의대생 휴학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따르면 전날 18시 기준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7건으로, ▲수술 지연 44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등이 추가됐다.
휴학하는 의대생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40개 의과대학 중 22개 대학에서 3천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요건 충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부 허가가 된 휴학 사유로는 군 입대·유급 등이었다.
교육부는 수업 거부가 확인된 10개 대학에 휴학 신청 허가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고,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은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날보다 459명 늘어난 9천275명(약 74.4%)이었다. 근무지 이탈자는 211명 증가한 8천24명(약 64.4%)이다.
중수본은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 가운데 앞서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천230명을 제외한 808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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