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인천의 기업을 이끄는 리더라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박재희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 원장은 22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466회 인천경영포럼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인천의 경영인들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등 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예고 없이 찾아온 돌발 변수에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위기의 실타래를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옛 선조들의 필독서 중 하나인 중용을 통해 역사의 위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온 사례를 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신유박해로 전남 강진군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다산 정약용은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도 자신의 위기를 기회 삼아 목민심서를 저술했다”며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중용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자신의 균형점을 찾아낸 것이다”고 했다.
이어 박 원장은 “사서 중 하나로 꼽히는 중용은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선비들에게 필독서로 꼽히는 이유가 배움을 통해 자기 절제를 이루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명확히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꾸준히 연마하고 단련해 감정을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게 해 올바른 중도의 길을 걷게 하는 지침서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더 큰 리더로 더 넓은 시야를 보기 위해선 자신의 답을 찾기 위한 배움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배움과 물음, 사유, 판단, 실행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키우면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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