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를 이유로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아내가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25분께 60대 남성 B씨가 운영 중인 장안구의 한 식당에서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죽여버리겠다”며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조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B씨에게 “전세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와 B씨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긴급임시조치를 통해 이들을 분리조치했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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