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도체 공장 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내 시·군, 사업시행자와 협력체계를 만든다.
도는 도내 대규모 반도체 공장 생산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밀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시·군 담당 부서, 기업체 등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한다. 또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검토와 컨설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응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첨단복합 산단의 산업단지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복합 산단의 변전소 부지조정 및 가스공급설비 확충, 전력공급 등 기반 시설 조성이 가능해졌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핵심 경쟁력의 필수 요소”라며 “인프라는 제조라인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투자 및 인허가 등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와 제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원체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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