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7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수정법 개정 등 원도심 발전 공약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 “인천3호선 경서역 설치”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 인천공항과 구도심 연결한 교통인프라 구축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갑 예비후보, ‘민생, 민원 해결사’로 나서

■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수정법 개정 등 원도심 발전 공약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2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2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오는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동구청과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은 낙후된 곳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원도심 발전을 통해 인천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공식 슬로건으로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내세웠다. 그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과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천 원도심의 환경 변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원도심 규제의 상징인 ‘수도권정비게획법’ 등을 바꿔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은 과밀억제권역,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각각 구분해있다. 허 예비후보는 “이는 원도심 인구와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라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학과 기업 유치 등 균형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에는 ‘일머리’를 갖춘 ‘진짜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 착공, 만석우회고가도로 철거,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예정, 경인전철 지하화 현실화 등 지역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뤄낼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을 비롯해 수인선 만석역 연장 등 교통정책은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 “인천3호선 경서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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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가 서구 경서동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3호선 추진에 경서역을 담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서동은 1만3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도시개발이나 생활편의 부분에서 소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서동 발전을 위해 인천3호선 대순환선 ‘경서역’을 설치하고, 경서3지구~검단3구역을 잇는 중봉터널을 조기에 착공하고, 경서초·중통합학교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또 서곶지구대 경서분소와 경서지구 우편취급국, 경서3구역 대형마트 유치를 통한 상권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그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격화에 따라 교통환경과 생활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경서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인천 서구청과 보람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호텔·레지던스 등 ‘실버케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도시개발의 흐름에 발맞춰 경서동 발전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서초의 교사 1명당 학생수가 서구와 인천 전체 평균보다 높지만, 중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들어 초·중 통합학교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그는 “경서3구역에 대형마트 유치하여 경서동 주민들이 편리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권확보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 인천공항과 구도심 연결한 교통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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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동·미추홀구갑).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인천 동구미추홀구갑)가 동구와 미추홀구를 인천공항 환승객이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심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과 동구·미추홀구를 연결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인천공항 여객 수는 1억명에 이르며, 이 중 환승객은 1천만명을 넘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심 예비후보는 “국제공항의 실질적인 경제파급 효과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모두 환승객에 집중한 결과”라며 “구도심 활성화 측면에서는 환승객의 적극적인 유치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에 많은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 예비후보는 환승객이 오고 싶어하는 차별화한 컨텐츠 등이 담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환승객의 접근 평의성을 위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심 예비후보는 우선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동구 항만에 휴양과 관광 기능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인천역과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환승객들이 소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심 예비후보는 “인천공항 환승객의 구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계획 중인 영종도 순환철도와 인천역을 연결하는 관광형 철도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연륙교를 활용해 공항과 구도심의 육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종도와 동구 해변도시를 바닷길로 연결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갑 예비후보, ‘민생, 민원 해결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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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예비후보가 서구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거리에 서 있다. 박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갑 예비후보가 ‘민생,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인사와 함께 청라커넬웨이, 청라호수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청라국제도시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했는데, 당시 한 주민이 도로 파임으로 차량 주행 중 안전사고 등의 위험과 불편함을 박 예비후보에게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봉수대로 등의 도로를 직접 살폈고, 도로에 수많은 파임 현상을 확인했다.

 

그는 선거사무실을 통해 즉시 서구청 도로과에 해당 민원을 전달했다. 구청은 그날 오후 도로 파임 현장의 복구를 완료했다며 박 예비후보 측에 사진을 보내왔다.

 

박 예비후보는 “운전하는 주민들에게 도로 파임은 큰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나 눈이 내리는 날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구청 등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서구 주민들의 ‘민생 해결사, 민원 해결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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