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문규, “원전 생태계 위해 고준위 특별법 국회 통과 필요” 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 신분당선 MICE역 신설 공약 발표
■ 국민의힘 방문규, “원전 생태계 위해 고준위 특별법 국회 통과 필요”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원전 주기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특별법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문규 예비후보는 28일 대한민국 산업 활력을 책임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고준위 특별법은 방사선이 강한 원전폐기물의 저장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현재 국내에는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별도의 저장시설이 없어 원전 내 습식저장소에 보관 중이다.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장기 보관에 따른 원전지역 주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방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에 방 예비후보는 오는 2030년이면 기존 시설이 포화에 이르러 이번 국회가 처리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의 활력을 책임지는 고효율 에너지원은 원자력 발전”이라며 “원전 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준위 특별법 국회 통과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 예비후보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 신분당선 MICE역 신설 공약 발표
성남 분당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국회의원이 ‘신분당선 MICE 역’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8일 분당 잡월드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컨벤션·호텔 사업이 주를 이루는 MICE는 교통 인프라를 어떻게 갖추느냐에 사업 성패가 달려있다”며 “MICE 부지 앞에 지하철역을 신설하면 교통 연계 시너지로 사업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승리 후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MICE 역 신설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만약 총사업비 6조2천억원에 달하는 MICE 개발 계획이 철도역 부재로 좌초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성남시에 신속한 사업 타당성 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메리츠증권컨소시엄과 총사업비 6조2천억원 규모 ‘백현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은 당시 협약서에 ‘MICE 전철역(가칭) 신설’ 관련 내용이 없다는 점을 지적, 시에 역 신설 계획 수립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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