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푸바오는 중국에서 들어온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암컷 판다로,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2021년 1월 4일부터 공개돼 지금까지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 직후 단숨에 에버랜드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푸바오는 그동안 굿즈 판매량 약 270만 개, 54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수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았다.
또한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날이 3월 3일로 알려지면서, 에버랜드에선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졌다.
그간 판다월드에서 지내며 '용인 푸씨', '푸린세스', '푸공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린 푸바오는 내일 관람객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비공개 상태로 한 달간 별도 공간에서 건강·검역 관리를 받게 된다.
이후 푸바오는 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