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회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못 헤어져" 이별 통보한 여친에게 1시간 동안 115회 연락한 남친

승인 2024-02-29 16:26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기자페이지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기자페이지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에게 1시간여 동안 100번이 넘게 전화를 건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0시35분부터 같은 날 오전 1시45분까지 20대 여성 B씨에게 115여번이 넘는 전화를 건 혐의다.

 

그는 수십차례 자신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시도했고, B씨가 이를 차단하자 B씨 집 주변 공중전화로 이동해 연락을 이어갔다.

 

“남자친구가 계속 연락을 한다”는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해 공중전화 인근에 차를 주차시키고 있는 A시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지구대 안에서도 계속 휴대폰으로 B씨에게 연락을 취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토킹범죄#안양만안경찰서# 이별 통보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