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하남시 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지역 청년과 만남
김포갑 국힘 후보 확정 박진호, 보육현안 논의
민주 박지영 "안산병 전략공천, 을 현역 경선 방침 쑥대밭"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수원무에 행복주택 건설”
민주 김준혁 예비후보 “영통·매탄 삼성 연계 디지털시티 발전”

■ 하남시 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선거구 획정후 첫 행보 지역 청년과의 만남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청년정책 자문위 발족.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청년정책 자문위 발족.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현재 하남에 거주 중인 2030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청년들과의 만남은 분구 확정된 하남시 선거구 획정 후 첫 행보다.

 

이날 청년정책 자문위원에는 뮤지컬, 연극배우인 안용우 대표를 비롯 대학생, 비보이 등 다양한 분야 청년 10여 명이 임명됐다. 그는

첫 간담회와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청년정책 간담회를 이어 가면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자문위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어 청년 대표공약으로 ‘하남형 청년보장제 도입’을 발표했다. 청년보장제는 EU 등 유럽국가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으로 청년이 학교를 떠난 시점부터 일정 기간 일자리를 구하는데 필요한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용 예비후보는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술가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늘리겠다”면서 “지역 행사에서는 가급적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무대에 설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통 문제와 주거 개선은 하남 발전의 핵심으로 우선 지역 청년이 거주하는 동네에 따라 교통이 불편하지 않도록 중·고교 인근 정류장에서 미사 학원가나 상업 중심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갑 국힘 후보 확정 박진호, 보육정책 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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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예비후보 제공

 

 

김포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진호 예비후보는 “박진호를 믿어주시고 함께 ‘김포교체’를 위해 묵묵히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3일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김포교체’를 이루고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시민 여러분께 안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신발끈을 묶고,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시민 여러분에게 국민의힘과 박진호가 가진 비전을 전달하겠다”며 “김포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김포 보육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보육정책 챙기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김포는 젊은 부부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말씀 중 중요한 내용은 공약으로 만들어 김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회 관계자들과 보육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야간연장반 지원금 확대 ▲장애통합반·연장반 등 정원 충족률 축소 ▲차량운영비 실제비용 지원 ▲보육 교직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확대 ▲연차휴가 도입에 따른 비담임교사 지원 확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발표한 보육공약 ‘김포형 키즈카페’을 내세우며 “김포형 키즈카페의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와도 궤를 같이 한다”면서 “김포갑 지역구 내 공공키즈카페로 활용할 공간을 물색해 오는 2025년부터 카페 공간을 신설·증설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과 함께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만나 논의한 보육 정책 제안서 등을 더해 진정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박지영 "안산병 전략공천, 을 현역 경선 방침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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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예비후보. 박지영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지영 안산을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이 안산시병 지역구를 전략공천하고 단원구(갑)의 현역 국회의원(고영인)과 단원구(을)의 예비후보(김현)를 안산시을로 옮겨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 안산시을·병 선거구가 쑥대밭이 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전략공천과 안산시병 현역 국회의원을 타 지역구 경선 후보로 결정하는 과정에 기존 상록구(을)의 예비후보들(박지영, 서한석)이 현역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최소한 논의과정에서 공직후보자로서 도덕적 흠결이 없고, 상록구(을)에 예비후보를 등록해 활동한 정치신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산시 선거구는 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 이었으나 선거구 획정으로 안산시갑·을·병으로 구분됐다”며 “당 최고위가 이처럼 결정한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 아나며, 공정한 결정이었다면 이 정도로 혼란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매일 시민들과 당원을 만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승리하겠다, 정치가 희망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한순간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밝히면서 “당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된 정치신인들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합니까, 당이 나서서 능력있는 정치신인들의 등용문을 넓혀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결정으로 안산 시민과 당원의 실망이 크다”면서 “안산시을 경선 후보자를 다시 논의해줄 것”을 요청하는 재심을 신청했다.

 


 

■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수원무에 행복주택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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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확충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 영통·권선구에는 삼성전자와 다수의 기업이 입주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이 많고 경희대 아주대 등 대학교로 행복주택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도 “수원무에는 망포동 행복주택이 유일하다. 따라서 수원무 유휴부지를 찾아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입주민들과 갈등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이들의 입장을 수용하는 등 상생 방안을 찾겠다”며 “또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김준혁 예비후보 “영통·매탄 삼성 연계 디지털시티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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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준혁 수워정 예비후보가 지역 기업 관계자, 주민들과 ‘디지털 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혁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 주변을 삼성전자와 연계한 디지털 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영통구 매탄·원천동에 대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기업 주변 지역이 낙후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곳을 삼성전자와 함께 발전할 IT중심의 벤처밸리와 스타트업 기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공업지역 특별법 개정을 지역 발전 핵심 열쇠로 꼽으며 “현재 특별법에 따르면 지자체 예산으로 지역을 개발해야 해 한계가 있다”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 단계부터 국내외 주요 기업, 지역 기업,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업 밸리를 유치해 도시를 개발하고, 수원시의 부족한 재정을 회복하는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파장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신대 부교수,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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