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단체 1천500명 인천 상륙…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중국 문화교류단체 소속 1천500명이 관광을 위해 인천을 찾는다.

 

3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2~5일, 15~18일 2번에 걸쳐 ‘중국 치파오협회’, ‘중국 CCTV 노년 프로그램 교류단’ 등을 포함한 중국 문화교류단체 소속 1천500명이 문화교류 등 관광을 위해 인천을 찾는다.

 

시는 이들을 위해 인천항 입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한중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을 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의 주요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개항장 일대를 안내한다.

 

특히 한중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상, 음악을 주요 주제로 ‘전통의상 패션쇼’와 ‘전통 문화 공연’ 등의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한다.

 

시는 그동안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중국 노년층 등 대상의 관광 상품개발을 개발해 이 같은 관광 유치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올해 중국 등 주변국가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를 여는 등 중국과의 교류 활동을 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1천500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기획유치의 성과”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의 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