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허은아 수석대변인의 오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고위 관계자는 4일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허은아 수석대변인의 오산시 선거구 투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화성을(동탄2신도시) 출마를 계기로 용인-화성-오산을 잇는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전략에 따라 허 수석대변인의 오산시 출마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출신의 양향자 원내대표와 화성정(동탄1신도시)에 출마하는 이원욱 최고위원에 이어 이준석 대표(화성을)의 가세로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산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선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를 경계로 하는 교통 요충지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1월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한편, 오산시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는 김효은 전 EBSi 영어강사가, 민주당은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가 각각 전략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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