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불법 상행위 강력 조치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인식 개선을 목표로 불법상행위 집중 점검에 나섰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인식 개선을 목표로 불법상행위 집중 점검에 나섰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막고자 강력 조치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기존 부서별 개별 점검을 합동점검 형태로 바꾸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려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구는 계량기 관리상태와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이나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는 물론 불법 건축물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29일과 3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바가지요금, 불법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 소래포구 불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합동점검을 벌였다.

 

또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점가를 중심으로 계량기 공차, 원산지 표기 등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합격 계량기 9대를 발견, 개선명령을 내렸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 등 취급기준 위반업소 2곳에 과태료 처분을 했다.

 

이밖에 구는 상인회가 바가지요금, 과도한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의 불법 상행위 점포에 대해 자체 처분토록 유도해 상인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 일부 상인들 불법 상행위로, 소래포구 전체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를 방문하는 소비자들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불법행위 차단과 더불어 유튜브, SNS 등 소래포구 관련 게시물 내용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거짓이나 과장 된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명 또는 수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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