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글로벌 AI 연구거점 하남 유치 추진
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 예비후보, 12개 공약 발표
민주당 김승원 의원,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서 교육 환경 개선 강조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의정부갑에서 총선승리로 보답”
국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원팀 선대위 발대식 통해 승리 다짐

■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글로벌 AI 연구거점 하남 유치 추진

 

송병선 예비후보를 격려하고 있는 황교완 전 총리 부부. 송 후보 캠프 제공
송병선 예비후보를 격려하고 있는 황교완 전 총리 부부. 송 후보 캠프 제공

 

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을 예비후보가 4일 하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중심으로 한 미사역 주변을 하남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안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거점’ 하남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AI 연구거점 설립으로 AI 연구개발(R&D)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한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글로벌 AI 연구거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 우수인력, 관련 산업 인프라 등이 갖춰진 곳을 선별해야 한다”면서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개통 등 교통 요충지일 뿐 아니라, AI산업 육성 인재층인 청년 인구가 많은 도시로 AI 연구거점으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일류 기업 및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유치하고 장외거래소를 유치, 하남형 벤처 생태계 조성 공약을 내놓은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하남시를 깜짝 방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부부와 함께 하남교회 3부 주일 예배에 참석한 뒤 하남교회 방성일 담임목사와 환담에 이어 미래를사는교회 이상용 담임목사를 예방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방성일 목사와의 환담자리에서 기획재정부에서 훈련된 송 예비후보가 하남시민의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 예비후보, 12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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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예비후보. 조후보사무실제공

 

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 예비후보는 4일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유치등 권역별 12개 핵심 공약을 발표 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를 갖고 “대기업 첨단산업CEO를 엮임한 (자신의) 경력으로 파주을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평화경제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유치▲파주시청이전불가대시민결의 추진▲군사시설보호구역완화▲미군반환공여지 활용재수립▲성장관리구역확대▲지하철 3호선 금릉역 연결추진▲종합병원유치▲한예종유치 ▲DMZ 관광특구추진 등이다.

 

조 후보는 “ 일할줄아는 경험과 경력이 있어 민주당에서 두려워하는 후보다. 도덕적 결함없고 파주에 뼈를 뭍을 각오가 있다. 파주의 경제번영과 문화융성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국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로서 파주금촌초, 한양중, 양정고, 고려대 정외출신으로 LGIBM 이사, 메인라임코리아 CEO, 윤석열 대선캠프 경기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승원 의원,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서 교육 환경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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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이 4일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승원 선거사무소 제공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이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에 참석해 교육 환경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솔빛관은 체육관과 급식실을 겸비한 시설로, 김 의원이 2020년 12월 ‘경기도 교육 협력사업’ 예산 확보를 지원하면서 조성됐다.

 

솔빛관 조성 사업에는 체육관 건립 예산 25억6천400만원, 급식소 설치 예산 19억3천100만원 등 44억9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장안구 소재 7개 학교 체육관 건립에 186억9천400만원, 급식소 4개소 설치에 75억8천300만 원 등 262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솔빛관이 개관하게 되면서 송정초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의 식당에서 식사하게 됐고, 한파나 호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 활동 및 다양한 학내외 행사 역시 가능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임기 첫 해 노력한 예산으로 착공한 교육 시설들이 하나 하나 준공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안에서 아이들이 계속 터 잡아 살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의정부갑에서 총선승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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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의정부갑 전략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선거캠프 제공

 

“전략경선 당당히 임해 의정부시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의정부갑 전략경선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기후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민생, 기후·환경, 저출생, 경제위기, 일자리 등 모든 분야를 퇴행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많은 분들께서 왜 의정부인지 묻는다”며 “의정부는 저의 꿈을 키워준 곳이다. 저는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던 저에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부모님에게도 의정부는 어린 남매의 학업과 성공을 위해 잠시나마 터전을 마련하여 자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겠다는 꿈을 실현한 곳”이라며 “(제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해보라는 민주당의 제안은 정치 입문을 주저하던 제가 용기를 내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의정부는 이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1호가 의정부의 새로운 바람이 되어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사도시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역사를 뒤로 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시민의 꿈과 경기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전략경선에 대해 박 변호사는 “저의 선택을 두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두려움과 우려는 전략경선 발표 후 의정부를 다녀오고 모두 사라졌다”며 “의정부에는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전략경선은 의정부 시민께서 결정해 주시는 것. 그래서 자신있다”며 “의정부 시민들과 자랑스런 민주당원을 믿는다. 박지혜의 길은 혼자의 길이 아니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길, 새로운 혁신의 길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변호사는 “전략공천보다 민주당 당원들과 유권자들에게 당당하게 선택받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이번 총선에 임해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지혜 변호사는 1978년 연천 출신으로 서울대 공학사·경영학 전공, 스웨덴 룬드대 환경경영·정책학 석사 및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로서 SK텔레콤 매니저,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기후솔루션 이사 및 플랜1.5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원팀 선대위 발대식 통해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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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수사무소에서 열린 김 예비후보의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모습. 김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창현 전 국회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원로들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그는 “존경받는 원로들과 전·현직 정치인, 각계각층에서 전문성을 가진 직능대표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예비후보로 경쟁하던 사람들도 원팀으로 함께했고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도 승리를 위해 협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10년 이상 수원을 독점하면서 수원을 망쳐놓은 더불어민주당 지역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이재명 대표 하나 지키려고 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대한민국을 발목 잡는 거대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장안구를 발전시킬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다가 민주당이 침몰하고 있다”며 “김현준은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덧셈, 곱셈 정치를 하겠다. 약자에게 힘을, 어려운 사람에게 온기를 더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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