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진료 ‘건강케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한의사·간호사·건강프로그램 강사들을 모아 한의팀을 구성했다. 한의팀은 지역의 경로당 163곳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을 방문한다.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검진과 식습관 개선 등에 대한 건강 정보를 안내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8기 공약사항인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말벗을 해주는 정서적 지원도 하고 있다. 또 기초위생 점검과 재활 서비스 지원도 하고 있다.
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지난 2018년 9%, 2020년 9.9%, 2022년 11.4%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건강케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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