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덴마크 장관과 오스테드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 해상풍력 사업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시장은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행을 만났다.
유 시장은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상생과 산업육성에 노력하겠다는 오스테드 등의 의지를 확인했다.
유 시장은 이들에게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인천이 해상풍력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했다.
유 시장과 덴마크 장관의 만남은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덴마크 오스테드 본사에서 라그 아가드 장관을 만나 해상풍력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
라스 아가드 장관은 “덴마크는 오스테드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대규모 풍력발전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그리고 재생 에너지 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인천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항만과 물류 산업이 풍부한 해양도시”라며 “대한민국 전력의 40%를 사용하는 수도권에 있어 해상풍력의 최적 입지”라고 했다. 이어 “적극적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인천형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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