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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버지 흉기로 살해하려 한 미성년자 아들 구속

승인 2024-03-07 08:25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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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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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고 있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미성년자 아들이 구속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전 6시35분께 기흥구 마북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군은 안방에서 자고 있는 B씨의 머리를 흉기로 내리쳤다. 이후 자신의 방으로 달아난 A군은 방문을 열려 하는 B씨의 손에도 흉기를 휘둘러 자상을 입혔다.

 

A군은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군은 B씨와 둘이 살고 있었으며 평소 B씨가 자신을 학대했다는 생각에 당일 B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용인서부경찰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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