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남해안, 경북 동해안 잇는 풍력 벨트 구상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용인·이천·평택 등 경기 남·동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7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투자·수출 등 각 부분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핵심 주력산업”이라며 “AI·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최첨단 반도체 시대에 발맞추고, 메모리 강국에서 시스템반도체 등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먼저 남·동부권(수원‧용인‧이천‧평택‧안성‧화성‧성남‧오산)에 19개의 상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모여있는 만큼 이 지역을 반도체 특화 구역으로 강화하고, 동부권(용인‧광주‧여주‧이천)은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스템 반도체 및 첨단패키징 지원을 강화하고, 판교 K-팰리스 밸리 조성 등 팰리스 기업을 육성한다.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과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R&D 장비 및 중고장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특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천과 남해안(전남·경남), 경북 동해안을 잇는 해상풍력 벨트와 경기도, 남해안, 영남내륙이 연결된 태양광 벨트 등 U자형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성공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글로벌 팰립스 육성 등 R&D 지원 확대로 시스템반도체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패키깅 및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충남·북(중부권) 파운드리 생산기반과 패키징 공정기반을 활용한 첨단패키징 육성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