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체육회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앞장섰다.
7일 서구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서곶근린공원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기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 등 임직원 및 종목별 회장, 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선수를 비롯해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 서구 후보지의 접근성과 경제성 등을 강조했다. 후보지는 청라국제도시 6블럭(청라동 1-1000)으로 잡았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예정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17㎞ 이내의 거리다. 공항철도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 안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공항철도와 서울 7호선, 인천 2호선이 운행 중이다.
또 예정 부지는 도시 기반이 잘 갖춰진 청라국제도시에 있어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스타필드 돔 야구장, 청라 의료 복합단지, 국제업무단지,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동계스포츠와 연계하면 스포츠 산업 발전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구 인구는 지난 2월 기준 63만명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스케이트장 이용 수요가 풍부하다. 예정부지 10㎞ 내에 인천체고 등 초·중 ·고 68곳이 있어 동계스포츠 유망주 발굴에도 유리하다.
황순형 회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인천 서구 63만 인구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빙상의 큰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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