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청, 공무원들 검은 리본 달고 숨진 김포 공무원 추모

방세환 광주시장이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 A씨를 추모하는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이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 A씨를 추모하는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있다. 광주시 제공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한 추모물결이 광주시청에서도 이어졌다.

 

광주시 모든 공무원들은 지난 7~8일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지자 광주시청 공무원 게시판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글과 함께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쇄도했다.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개인 신상 털기와 악성 댓글 등 화풀이성 민원에 대한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도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 소식을 듣고 우리 시 공무원들도 슬픔과 참담함 속에 잠겨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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